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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말을 짧게 한다는 것.
중얼거림 | 2006. 4. 25. 09:54
바쁜 세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
그러면서 설명없이 행동해버리는 이들이 많다. 쿨하다고 봐준다. 혹은 추구한다.

어떤 부류는 말이 짧다. 수식어, 배경설명 그리 없다. 혹은 의도적으로 빼고 말한다.
나중에 빠져나갈 틈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습관일수도 있고 혹은 그의 가치관의 방향일런지도.

오해라는 거. 내가 생각하기에는 충분한 소통의 부족에서 오는게 많다고 본다.
말이 짧다는 것은 자칫 예의의 부족을 유발할 가능성이 많지만 장차 오해를 더 불러온다.
오해는 간혹 불신으로 이어진다. 불신이라는 건 내가 어쩌면 꽤나 싫어하는 말일 것이다.

결국 문자창에 표시되는 80글자로 사랑, 우정을 전하기에는 우린 너무도 상상력이 좋아서
오해를 시작한다. 긍정적인 오해는 환영이지만 그 반대는 충격적이다.

자주 섬세하고 또 자상한 말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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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나'다운게 없다면
중얼거림 | 2006. 4. 23. 20:12

나이가 꽤 들면서 세상보는 눈이 굳어가고 있다. 어쩌면 고마운 일이다.
중학교시절에 락이 아니면 음악도 아니다라고 호기있게 외치던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처럼 난 무엇무엇은 이렇다라고 말할 기준이 없었기에 부러웠다.

대학을 들었을때는 달라졌을까?
별반 차이없는 나이든 사춘기였을뿐이다.
옷에 대한, 음악에 대한, 사람에 대한 등등 취향이 없었다.
덕분에 무색무취로 사람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말싸움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은 나보고 인맥이 넓다고 하더라. 부럽다더라.
하지만, 난 까칠하더라도 뭔가 나다운게 있으면 했는데 잘 안되었다.

우려했던대로 내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은 나를 떠날때는 어김없이 그 비슷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이런 말도 들었다.

" 넌, 정말 잊기 쉬울거 같아. 성격이나 취향.. 기억할 만한게 없네. "

까칠한 성격에서 무던해지고 싶은 사람은
다시한번 고려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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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낙찰.
중얼거림 | 2006. 4. 23. 20:03
이름은 예전부터 쓰던 Dylan으로 하기로 했다.
딜런. 이게 더 원어민의 발음이렷다. 하지만, 푸근하게 콩글리시발음은
딜란. 이거다. 영어로써도 좋겠지만 한국식 독음으로 하기로함.

한가지 숙제를 정했고, 그걸 해놓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무거웠던것도 아닌데 하고나니 개운한 기분.

자, 이제 포스팅 하는거다. 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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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즐겨찾기.
기억하기 | 2006. 4. 22. 09:31

◈ 내가 자주 가는 곳들. 혹은 종종이라도.


※ 일단은 카테고리 없이 막 올리고, 차차 정리할 생각.

신문 @ 가게 :: 정말 첫 페이지로 손색없음.
구글 뉴스 CA :: 한국뉴스도 좋지만, 캐나다 뉴스를 읽으면서 영어공부까지.
구글 뉴스 KR :: 구글 한국 뉴스. 신나는 검색. 신나는 뉴스섭취.
네이버 만평 :: 한 컷의 힘.
네이버 상식 :: 알고 살면 좋다.
브릭 ::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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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 유행따라 만들었는데 잘 쓰지 않는다. 초대권 필요하시면 연락하세요. 드릴게요.
심파일 :: 자료는 여기로

날씨(파란) :: 날씨링크들중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편하다. anigif, flash를 안써서 시각적으로도 안정감.
WorldAtlas :: 세계지도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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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닉네임.
중얼거림 | 2006. 4. 22. 09:05
블로그에 사용할 닉네임을 고민중.

짧으면 좋겠다. 3글자 이상 넘어가니 어색한 호칭이 된다.

영화제목 원어발음 따와서 부르는 듯한 어색함.
깔끔한 번역체이거나 깔끔한 원어발음이면 좋으련만.

각설하고, 닉넴을 정해야겠다.
이름에 애착이 생기면 불리기를 즐기기위해서라도
블로깅을 자주하겠지.

*
한글로 읽었을때 2글자쯤. 중성적이면 좋고.
어려보이는 것을 굳이 추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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