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고 합니다. 주말까지요.
오늘 같이 더운 날은 어쩌면 습도의 공격까지 받아서
인간들은 짜증을 자동적으로 내게 되나 봅니다.
짧은 길이지만 걸어보니
접촉사고때문에 언성 높이고,
물건 샀다가 교환하면서 소리 지르고,
인라인탄 꼬마가 아무방향도 안 보고 '만화책'만 보면서 씽씽 가다가
차에 부딪히고, 아이는 놀라고(너도 잘 한거 없단다) 아주머니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
더운 날 소리 지르면.. 더 덥지 않나요?
그냥 넘어갈 건 넘어가고,
또 지킬 건 지키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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