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다. 이런 기간만 끝나면 다시 원래 성격까지만이라도 돌아갈 수 있겠지? 시를 좋아하고 음악때문에 살았으며, 수학이란 언어로 웃고 과학을 꿈으로 여겼던 소년은 어디로 갔나? 조금더 나를 정비해서 이런 시기를, 가능한 빨리 졸업하는 것이 답이다. 그때의 나를 되찾고 싶다.